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김대우가 선발로서 제 역할 다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전적 40승 29패 1무가 됐다. 여전히 2위 NC 다이노스(41승 29패)에 0.5경기 차 뒤진 3위.
이날 넥센 선발 김대우는 5이닝을 5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불펜 방화로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터트린 서건창과 연타석포를 쏘아 올린 강정호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동점포를 허용한 한현희(1⅓이닝 2실점)가 다소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김대우가 선발로서 제 역할 다해줬다"며 "한현희가 실점하긴 했지만 잘 막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강정호, 서건창 등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오늘 가장 중요한 건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이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2일) 선발로 문성현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내보내 설욕에 나선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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