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끝내기 승리로 기분 좋게 3연전을 열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연장 11회말 백창수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악송구에 힘입어 3루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오지환이 우전 끝내기 안타를 날려 백창수를 득점시켰다.
이날 LG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는 6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LG 타선은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에 5⅔이닝 동안 노히트를 당하는 등 고전하기도 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어렵고 답답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집념이 멋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런 경기가 차츰 쌓여서 강팀이 되리라 생각한다. 끝까지 성원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양팀은 오는 2일에도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코리 리오단, 한화는 라이언 타투스코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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