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찬스만 오면 집중력을 발휘하는 LG 유격수 오지환이 또 한번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오지환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2사 3루 찬스를 맞아 우전 안타를 터뜨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이 안타로 1-0 승리를 거뒀다.
오지환은 지난달 13일 잠실 SK전에서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바 있으며 올 시즌에만 끝내기 안타를 두 차례 기록하는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통산 3번째이기도 하다.
이날 오지환은 팀 타선이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의 5⅔이닝 노히트 역투에 막히며 고전했지만 끝내기 안타를 비롯해 볼넷 2개를 얻으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오지환은 "힘든 경기였는데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고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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