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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신성록이 안하무인에 무뚝뚝하고 시니컬한 재벌 2세 캐릭터를 때론 진지하고 때론 코믹한 역할로 매력있게 그려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에서 '샤인스타'의 젊은 사장 조근우 역을 맡은 신성록이 뻔하지 않은 실장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신성록은 그 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등장했던 실장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키다리 아저씨로 등장했다. 정형화된 인물이 아닌, 자유분방하고 직설적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뻔하지 않은 행동과 촌철살인 대사로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더불어 신성록은 정은지(최춘희)가 위험에 처한 순간마다 나타나서는 틀에 박히지 않으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능청스러운 말투에 장난끼 가득한 표정, 그 가운데 비치는 날카로운 눈빛 연기는 수 많았던 '백마탄 왕자'의 정형을 깼다는 평이다.
때문에 신성록은 전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보여준 소시오패스의 모습을 일찌감치 벗어 던지며 호연을 펼치고 있다.
[배우 신성록.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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