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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벨기에와 미국의 브라질 월드컵 16강 경기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로멜로 루카쿠(에버튼)와 줄리언 그린(바이에른 뮌헨)이 ‘주목할 만한 영건’으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벨기에와 미국의 16강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회 영 플레이어 상을 향해 많은 젊은 선수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은 루카쿠와 그린이 기억에 남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FIFA는 “루카쿠는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디보크 오리기(릴 OSC)를 대신해 들어가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이날 연장 시작과 함께 오리기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고, 연장 전반 3분 만에 루카쿠의 역습에서 시작된 득점 기회서 데 브루잉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루카쿠는 연장 전반 15분에는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국에는 그린이 있었다. 미국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연장 후반 2분 19살의 신예 공격수 그린을 투입했고, 그린이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FIFA는 “그린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논스톱 발리슛으로 심장이 멎을 듯한 골을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FIFA는 이날 경기서 벨기에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리기도 조별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날 경기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 하워드(에버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에서는 그린과 함께 예들린(시애틀)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미국에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둔 벨기에는 오는 6일 오전 1시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른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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