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 소속 이범영이 월드컵 출전으로 미뤄졌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념식을 전북전에서 가진다.
2008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범영은 첫해 16경기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듬해에도 자신의 특기인 승부차기 선방을 통해 팀을 리그컵 결승까지 이끌었다. 이후 팀 내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범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해 대한민국 동메달 획득에 일조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부터는 부동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이범영은 지난 5월 4일 열린 경남과의 경기를 통해 프로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 구단은 이범영 100경기 출전 기념을 팬들과 함께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산 아이파크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bsipark) 에서는 이범영의 애장품을 나누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좋아요’와 응원 멘트를 나눈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이범영이 직접 준비한 친필 사인이 들어간 골키퍼 장갑을 증정한다.
이뿐만 아니다. 7월 5일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더 큰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좀처럼 구하기 힘든 부산 아이파크 골키퍼 유니폼 1벌과 국가대표 골키퍼 유니폼 1벌을 이범영 선수가 추첨을 통해 축구팬에게 증정한다. 구하기 힘든 골키퍼 유니폼인 만큼 이번 이벤트는 축구팬들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100 경기 출전 기념식을 맞이한 이범영은 “부산은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게한 팀이다. 앞으로도 오래 오래 부산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 주시길 바라며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범영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념식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부산과 전북과의 경기에서 진행된다.
[이범영.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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