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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2루타를 추가하며 ‘전설’ 루 게릭의 통산 최다 2루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지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지터는 2루타 1개를 추가하며 루 게릭이 갖고 있던 양키스 구단 통산 최다 2루타 기록 534개와 동률을 이뤘다. 지터는 올 시즌 안으로 2루타 1개만 더 추가한다면 역대 양키스 구단 역사상 최다 2루타 부문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키스와 탬파베이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탬파베이가 2-1로 승리했다. 이날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8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데이비드 프라이스에 막히며 패전을 기록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프라이스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데릭 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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