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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변은 없었다. 그러나 역대 가장 치열한 16강전이 치러진 가운데 각 조 1위 팀들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 아르헨티나가 8강행 막차를 탔다. 두 팀은 2일(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각각 미국과 스위스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8강의 주인공이 됐다. 벨기에는 미국을 2-1로 꺾었고,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이변은 없었다. 조별리그 1위 팀들이 모두 8강에 올랐다. 32개국 8개조로 확대된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조 1위가 8강에 모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조 1위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칠레(B조 2위)에 진땀승을 거뒀다. 그리고 B조 1위 네덜란드는 로벤의 활약에 힘입어 멕시코(A조 2위)를 따돌리고 8강으로 갔다. C조 1위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를 앞세워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D조 2위)를 가볍게 꺾었다. 죽음의 D조를 1위로 통과했던 코스타리카는 혈투 끝에 그리스(C조 2위)를 승부차기서 눌렀다.
E조 1위 프랑스는 나이지리아(F조 2위)를 제압했고 G조 1위 독일은 투혼의 알제리(H조 2위)를 상대로 연장전서 힘겹게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또 앞서 언급했던 F조 1위 아르헨티나는 스위스(E조 2위)를, 한국이 속했던 H조 1위 벨기에는 미국(G조 2위)을 이겼다.
8강전은 7월 5일~6일 이틀간 열린다. 먼저 5일 오전 1시에는 프랑스-독일이, 오전 5시에는 브라질-콜롬비아가 격돌한다. 하루 뒤인 6일 오전 1시에는 아르헨티나-벨기에가, 오전 5시에는 네덜란드-코스타리카가 4강 티켓을 놓고 붙는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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