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소아암 환아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전북의 이동국, 최은성,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의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는 골을 넣으면 소아암 환아에게 기부가 되는 페널티 킥 캠페인 ‘슛 포 러브 (Shoot for Love)’에 동참해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매년 지역 소외계층 선물 전달, 도서벽지 학교 홈경기 초청행사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온 전북 선수단은 소아암에 걸린 아이의 사연을 접한 뒤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고, 지난 1일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페널티 킥 도전에 나서 총 35골을 성공시켰다.
‘슛 포 러브’는 한 골이 들어갈 때마다 5,000원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되어 1,000골이 모이면 소아암 환아 1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공익캠페인이다. 앞서 아이돌 그룹 비스트, 유키스,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방송인 김성주, 홍진영 등이 참여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번 캠페인은 전북 선수단의 참여로 1,471골의 누적 골수를 달성하게 됐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소아암 환아를 위해 페널티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축구를 통해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참여하게 되었다.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고참 골키퍼 최은성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이겨내길 바란다”며 완치를 기원했다.
[이동국.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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