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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오재무가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 도중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되는 KBS 1TV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이하 '세상을 품다')에서는 라오스에서 외국인 최초로 동자승이 되어 생활하는 오재무의 모습이 그려진다.
국민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는 불교 왕국 라오스. 그 중에서도 '황금 불상'이라는 뜻의 도시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에서도 제일가는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이곳 루앙프라방의 호우시앵 사원에서 오재무는 일주일간의 승려 체험을 시작했다.
처음 겪는 승려 생활에 어색해 하고 동자승 친구들과 말 한마디 못해 답답해하는 것도 잠시, 오재무는 어느새 승려로써의 생활에 완벽 적응해 또래 동자승들과 장난도 치며 사원에서의 생활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어느새 일주일간의 동자승 생활을 마무리 짓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정이든 동자승들과의 이별에 섭섭해 하면서도 "언젠가 꼭 다시 한 번 찾아 올 테니 웃으면서 씩씩하게 헤어지자"며 의젓한 모습을 보인 오재무.
그러나 오재무는 호우시앵 사원의 문을 나서기가 무섭게 폭풍 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씩씩하게 동자승들과 헤어진 오재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오재무와 라오스 동자승들의 국경을 뛰어넘은 훈훈한 우정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을 품다'는 2일 오후 10시 50분 KBS 1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배우 오재무.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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