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문소리·홍진경 같이할수 있어 솔깃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문소리, 홍진경과의 MC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진행된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출연은 감독님이 저희 제주도 집에 찾아오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요즘 집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한적도 있는데 초인종을 누른 장본인이다"며 "얘기를 나누다 나도 마침 프로그램을 쉬어서 출연하고 싶었는데 마침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침 (문)소리 언니랑 (홍)진경 언니랑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솔깃했다"며 "아무래도 평소 호감 가는 사람과 하면 즐거우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소리 언니는 영화에서 강한 느낌을 받았는데 프로그램 같이 하면서 사석에서도 만나다 보니 너무 따뜻하고 여리고 여성적이다. 너무 편하다"며 "처음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은 불편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한데 소리 언니는 편했다. 브레인 웨이브가 잘 맞았나보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진경 언니는 아무래도 예능이다 보니 자신을 낮춰가면서 웃음으로 잘 포장해준다"며 "지금까지는 셋이 잘 맞아서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직아이'는 '놓친 뉴스 다시보고 숨은 사람 찾아가세'라는 콘셉트 아래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이 진행하는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와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 두 코너로 구성됐다. 첫방송 당시 MC들의 이색 조합과 솔직한 이야기가 호평을 얻었다. 오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홍진경, 문소리, 이효리(왼쪽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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