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전날 어지럼증을 호소한 LG의 '우타 자존심' 정성훈(34)이 다음날에도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11차전에 정성훈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정성훈은 전날(1일) 잠실 한화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 타석만 소화하고 5회초 채은성과 교체됐다. 어지럼증을 호소했기 때문.
지난달 28일 문학 SK전에서 1루수의 송구에 머리 부근을 맞은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정성훈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지럽다고 해서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판단에 선발에서 제외했다. 채은성이 1루수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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