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찬스 놓치지 않는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3, 8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전적 41승 1무 29패로 NC 다이노스(41승 29패)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56일 만에 선발 등판한 넥센 문성현은 5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4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이택근, 김민성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캡틴' 이택근은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쓸어담으며 타선을 이끌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문성현이 지금까지 잘 준비해서 오늘 좋은 피칭을 했다"면서도 "아직 나쁜 모습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훈련을 통해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택근은 주장으로서도 잘해주고 있는데 경기 내용도 좋아 칭찬해주고 싶고, 또 고맙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찬스를 놓치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줬는데 많이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3일) 선발로 헨리 소사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하고, 롯데는 송승준을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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