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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유격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의 실책 속 1회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 때 카를로스 산타나와 얀 곰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는 비교적 깔끔하게 끝냈다. 2회 선두타자 라이언 레이번을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만든 뒤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로니 치즌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이크 아빌레스를 상대로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 트리운펠이 1루 송구 시도 때 다시 한 번 실책성 플레이를 하며 2아웃 1루가 됐다.
그래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타자로 만난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을 이용해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3번째 삼진.
2회까지 투구수는 32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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