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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4회 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호투를 선보인 류현진은 4회 홈런으로 2점을 내줬다. 4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얀 곰스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라이언 레이번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 2구째 90마일 몸쪽 직구를 통타당하고 말았다.
후속타자 로니 치즌홀을 91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엔 마이크 아빌레스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2루수 디 고든과 우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콜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게 아쉬웠다. 후속타자 트레버 바우어는 풀카운트 끝에 89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만 23구를 던져 투구수가 65개까지 불어났다.
이날 전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 9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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