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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로 당구선수가 되겠다는 개그맨 이혁재의 철없는 선언에 아내 심경애씨가 분통을 터트렸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화끈한 가족'에서는 늦은 새벽까지 당구에 매진하다 귀가한 이혁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 3시가 넘도록 이혁재를 기다리던 심경애씨는 그제야 귀가한 이혁재를 향해 늦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혁재는 "나중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프로당구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답했다.
갑작스런 남편의 말에 놀란 심경애씨는 "왜? 왜 당구선수가 되려고 하는 건데? 하면 돈 줘?"라고 물었고, 이혁재는 "도전해보고 싶어"라는 막연한 답변을 내놨다.
심경애씨는 "여유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라 그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프로가 되는 거잖아. (이혁재의) 일이 그게 아닌데 프로 당구선수가 되려고 하면, 다른 일들에 소홀해지잖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아내의 말을 들은 이혁재는 "그럼 당신도 하고 싶은 게 있어?"라고 물었고, 심경애씨는 "나 떠나고 싶어"라고 말해 이혁재를 놀라게 했다.
[개그맨 이혁재와 아내 심경애씨.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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