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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또 한번 올스타가 되지 못할 것이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 방화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2경기 연속 10승을 거두지 못했다. LA 다저스도 4-5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경기 후 “류현진은 또 한번 올스타가 될 수 없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투수 중 4번째로 올스타가 될 수 있는 투수다. 마이크 매써니 감독이 그렇게 많은 투수를 한 팀에서 데려갈 것인지 의문스럽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선발진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류현진이 그들 중 군계일학의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올스타전에 나서기 힘들다는 의미.
그래도 ESPN은 류현진의 꾸준한 호투를 좋게 평가했다. ESPN은 “류현진은 꾸준하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고 그 9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류현진이 볼넷을 내주지 않으면서 LA 다저스 선발투수들이 36경기 연속 2볼넷 이상 내주지 않았다”라며 류현진을 간접적으로 또 한번 칭찬했다.
류현진은 9일 디트로이트전서 다시 한번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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