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두 사람이 올 가을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 측을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양국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대서특필했고, 중국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설문조사까지 실시했다.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들 또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에 놀라워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친구사이로 지내왔으며,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은 이날 오전 탕웨이 가족과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결혼 소식을 전한 김태용 감독(왼쪽)과 중국 배우 탕웨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