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를 주최했던 마스터플랜이 소송을 진행 중이다.
3일 마스터플랜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현재 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을 상대로 11억 3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며 "지난 6월 중순께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능한 변호사들을 선임했다. '뷰민라' 취소로 얻은 손해와 심적 피해를 보상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당초 '뷰민라'는 지난 4월 26일 포문을 열어 2주간 주말을 통해 4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인 25일 공연장 대관 측인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출연진 섭외는 물론이고, 공연장 세팅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고양시 측은 '뷰민라' 측에 협의와 상의도 없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는 내용의 공지로 돌연 취소됐다.
관계자는 "이후 고양문화재단 측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포스터. 사진 = 민트 페이퍼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