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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가 한 경기 4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석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1리에서 2할5푼3리(281타수 71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한 뒤 알렉스 리오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2득점째를 기록했다.
텍사스가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 다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4-1로 앞선 6회초 2사 3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이후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초구를 때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4-1로 앞서다 6회와 7회 연속 실점하며 볼티모어에 4-6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경기는 8회말 1사 2루 상황서 비로 인해 경기가 1시간 38분간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서 텍사스는 점수를 뽑지 못하며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37승 47패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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