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조성민 선수처럼 되고 싶다.”
연세대 정성호는 3일 2014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B조 첫 경기서 중국 동북사범대학을 상대로 3점슛 7개 포함 24점을 퍼부었다. 정성호는 경기 후 “연습경기까지 포함해서 이렇게 슛이 잘 터진 날은 없었다”라고 했다. 정성호는 대학 입학 이후 특별한 경험을 했다. 동북사범대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정성호에겐 자신감을 부쩍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정성호는 “그동안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도 부족하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이번 대회도 매 경기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정성호는 슛 적중률과 함께 수비력 보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성민(KT) 선수가 롤 모델이다. 슛도 많이 쏘고 적중률도 높다. 그러면서도 수비도 잘 한다. 그런 걸 보고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대학 선수가 프로선수를 롤 모델로 삼는 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프로에 올라가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정성호는 “솔직히 롤 모델을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이라며 주춤거렸지만, 조성민의 플레이를 마음에 두고 있다면 따라가도록 노력하면 된다. 업그레이드의 기본적 발판이다.
[정성호. 사진 = 잠실학생체 김성진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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