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치고 올라가는 시기가 한 번은 올 것이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3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리에게도 치고 올라갈 시기가 한 번은 올 것이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현재 29승 1무 41패(승률 0.414)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4위 롯데 자이언츠(35승 1무 32패)와는 7.5경기 차. 쉽진 않지만 희망을 버리기도 이른 시기다.
양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어떤 팀이든 치고 올라가는 시기가 있다"며 "우리는 아직 없었다. 어느 정도일진 모르겠으나 우리에게도 한 번은 기회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번은 올라갈 시기가 온다고 믿고 있다. 그 기회를 봐야 우리가 중위권 싸움이 가능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며 "역대로 봐도 최하위 팀이 한두 차례 연승으로 올라간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전날(2일) 조쉬 벨을 퇴출한 LG는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미국의 KBO 전문 사이트 'myKBO'의 댄 커츠는 'LG가 텍사스에서 뛰던 브래드 스나이더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양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가 와서 잘 쳐주면 분위기가 확실히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LG가 시즌 초반 아픔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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