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첫 4연승이나 순위에는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한 LG는 시즌 30승(1무 41패) 고지를 밟았다.
LG 선발 우규민은 5⅔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방화로 6승 도전을 미뤘다. 타선에서는 이병규와 박용택이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정성훈이 결승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투타 전체적으로 연결이 잘 돼 승리할 수 있었다"며 "첫 4연승이나 순위에는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처음 감독 부임할 때 말했던 것처럼 매 경기 중요하게 여기며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다음날(4일) 창원 마산구장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가진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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