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선동혁 "'정도전' 명장면, 성계탕 먹는 신이었다" 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선동혁이 '정도전'의 명장면으로 성계탕 신을 꼽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KBS 1TV 드라마 '정도전' 특집으로 배우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다.

선동혁은 극중 명장면을 꼽는 질문에 "이성계(유동근)과 성계탕을 먹는 신이 나온다. 성계탕은 돼지국밥이었다. 백성들이 돼지를 가리켜 이성계, 왕이라고 지칭하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면에서 유동근은 돼지국밥을 성계탕이라고 말하는 백성을 보며 뜨거운 눈물 속에 국밥을 먹었다.

이 장면을 본 유동근은 "가슴으로 해야하는 신이 비교적 많았다. 저 신을 할 때도 우연히 의도하지 않게 눈물이 나왔다"며 "대본에는 국밥을 먹으며 슬퍼하는 이성계라고만 나왔다. 정 작가의 대본에는 지문이 많지 않다. 상황 표현에 따라 다르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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