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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연예인 블로그 열풍이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SNS 떠난 스타들, 블로그 장생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스타들의 블로그 열풍에 관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 중 방송인 박지윤은 블로그 개설 사실을 MC들에게 알리며 "그런데 나는 가수 이효리처럼 풍경 좋은 제주도에 사는 것도 아니고, 가수 아이비처럼 일상패션을 공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서산에 가서 간장게장 먹고 온 사진을 올렸다. 방문자 수가 200명이더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데 점점 블로그 중 상업적인 모습을 띄는 경우가 있더라"고 언급했고, 박지윤은 "배우 황정음이 블로그로 쇼핑몰을 홍보했고, 가수 슈는 아이들의 모습을 공개하다가 어린이용 옷 쇼핑몰을 시작했다고 한다. 반면 아이비의 경우에는 블로그에 들어온 광고 제안을 '블로그는 개인적인 공간이다'며 사양한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이비가 광고를 거부한 것은 긍정적이다. 연예인들의 블로그가 수익성을 띈다면 사용자들은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했다.
[개그맨 김구라(첫 번째).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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