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이 해외진출 의지를 드러낸 조원희와 계약을 해지했다.
경남은 4일 조원희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지난 3월 중국 우한 주얼로부터 경남에 임대된 조원희는 입단 당시 본인 연봉의 상당 부분을 삭감하며 구단의 부담을 덜어준 대신 시즌 중 해외 진출 요청 시 구단이 이를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경남은 하반기 조원희 선수의 잔류를 원했지만 입단 당시 이뤄진 상호 약속을 존중하는 동시에 조원희 선수의 강한 해외 진출 열망을 고려해 계약 해지 요청에 합의했다. 조원희는 일본 오미야에 입단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여성해를 영입했다. 186cm의 장신 중앙 수비수인 여성해는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하며 대인 마크, 위치 선정 등이 뛰어나다.
지난 2010년 윤정환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한양대 졸업 직후 곧바로 사간도스(일본)에 입단한 이후 지난 6월까지 4년 반 동안 117경기(3골)에 출전했다.
여성해는 특히 지난 2011년 사간도스에서 주전 수비수로 31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의 J1 승격을 일궈내는 데 힘을 보탠 바 있다.
여성해는 지난달 9일부터 2주간 천안에서 실시된 전지훈련에 합류해 발을 맞춰 왔으며 스레텐과 함께 후반기 경남의 중앙 수비라인을 책임질 예정이다.
여성해는 “중요한 시기에 팀에 합류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하반기 팀의 수비라인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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