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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전혀 좋지 않았다."
12승으로 아메리칸리그(AL)는 물론 메이저리그(ML)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에게 만족은 없다.
다나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타깃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7-4 승리로 시즌 12승(3패)째를 챙긴 다나카는 ML 전체 다승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7.
하지만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한 점을 더 내주면서 퀄리티스타트 행진이 막을 내렸다. 16경기 퀄리티스타트는 메이저리그 타이기록.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승리를 챙겼음에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터.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혀 좋지 않았다"며 "어쨌든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려 했다. 결과적으로 팀이 이겼기 때문에 다행이다"고 말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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