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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정혜영이 남편인 가수 션에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
션과 정혜영은 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6층 홀에서 신간 에세이 '오늘 더 사랑해' 발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혜영은 "아이를 키우는 건 저한텐 너무 힘든 일이었다. 한 명도 아니고 네 명이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긴 하지만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정혜영 '나'이기만을 고집하면 더 힘들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내가 아이를 낳고 엄마로서 보호하며 살 때 그 아이가 날 보고 웃어줄 때 행복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키우면서 울기도 하고 혼자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분명 다른 분들들 보다는 훨씬 남편이 도와주는 게 정말 많다. 그런 남편이 없었다면 저는 정말 힘들고 지쳤을 거다"며 "아이를 키울 때 저희 두 사람 다 아이에게만 매달려서 육아를 하지 않는다. 저희 눈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눈이 다음으로 아이들을 보는 게 숨통이 트이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혜영은 또 "많은 남편들이 아내의 수고나 헌신을 알아주긴 하지만 표현을 하지 않아서 섭섭한것 아니냐"며 "남편이 많이 표현해줘서 그런 것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간 에세이 '오늘 더 행복해'는 션, 정혜영 부부가 '오늘 더 사랑해'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가족 에세이집으로, 10년 차 부부와 2남 2녀 다둥이 가족의 치열함과 끈끈한 사랑을 담았다. 지난달 30일 발간됐다.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위)의 가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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