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최준석 등 중심타선과 선발 홍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36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4위 유지. 반면 SK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0승 43패가 됐다. 8위.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SK는 1회초 이명기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가 나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한 롯데는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정훈과 손아섭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준석과 박종윤의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롯데는 기세를 4회에도 이어갔다. 선두타자 강민호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탠 롯데는 2사 1, 2루에서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5-1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루이스 히메네스의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8회 이명기의 땅볼 때 3루 주자 신현철이 홈을 밟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4번 타자로 나선 최준석은 3-1에서 5-1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아섭도 2안타 2득점으로 변함없이 활약했으며 히메네스도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로 나선 홍성민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SK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롯데 최준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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