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의 공격수 클로제(라치오)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득점자 등극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클로제는 5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8강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5골을 기록해 축구황제 호나우두(브라질)과 동률을 이루고 있는 클로제는 프랑스와의 8강전을 통해 개인 최다골 득점자 등극을 노렸지만 이날 경기서 무득점에 그치며 후반 24분 쉬를레(첼시)와 교체됐다. 클로제는 프랑스전에서 상대 수비진 사이에 고립되며 별다른 공격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슈팅을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포가 침묵한 클로제는 프랑스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먼저 교체 되기도 했다.
클로제는 브라질월드컵서 첫 선발 출전한 경기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독일이 4강에 진출하게 되어 이번 브라질월드컵서 최대한 2경기에 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1년 A매치에 데뷔한 클로제는 A매치 통산 135경기서 70골을 터뜨리며 독일 대표팀서 10년 넘게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5골, 2006년 독일월드컵 5골, 2010년 남아공월드컵 4골, 2014브라질월드컵 1골 등 월드컵서 4개대회 연속골의 활약을 이어온 클로제는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도전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클로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