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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50승을 돌파했다.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9-0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50승을 가장 먼저 돌파했다. 50승 39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콜로라도는 5연패에 빠졌다. 36승51패가 됐다.
클레이튼 커쇼가 투수들 무덤 쿠어스필드서 연속이닝 무실점을 36으로 늘렸다. 커쇼는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하면서 잭 그레인키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10승 투수가 됐다. 2010년부터 5년 연속 두자리 수 승수. 아울러 1볼넷만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 선발투수들은 38경기 연속 2볼넷 이하 경기를 이어갔다. 2005년 미네소타의 36경기를 이미 넘어섰다. 1900년대 이후 가장 좋은 기록.
LA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디 고든이 3루 방면 번트 내야안타를 쳤다. 후속 야시엘 푸이그가 콜로라도 선발투수 자이어 저젠스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89구마일 직구를 공략해 중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 후속 핸리 라미레즈의 2루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좌중간 3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고든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푸이그의 좌익수 뜬공에 고든이 2루까지 진루했고 라미레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우익수 플라이 때 1,2루 주자가 2,3루로 진루했다. 후속 스캇 반 슬라이크가 저젠스에게 풀카운트서 6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41m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8호.
끝이 아니었다. LA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의 볼넷과 후안 유리베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A.J. 엘리스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고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마저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LA 다저스는 9회에도 미겔 로하스와 고든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치면서 승부를 완벽하게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8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0승(2패)를 따냈다. 이어 제이미 라이트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고든이 3안타, 반 슬라이크가 스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자이어 저젠스는 4⅔이닝 1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채드 배티스, 맷 벨리슬, 렉스 브라더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2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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