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가 무릎 수술로 올 시즌 안에 복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 구단이 사바시아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게 돼 더 이상 올 시즌 내 그의 복귀를 기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5월 11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무릎 통증이 재발돼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최근까지 재활을 하고 있었다.
조 지다리 양키스 감독은 사바시아의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 “아마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8일 사바시아가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바시아가 퇴행성 무릎 진단을 받은 상태라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며 “그의 복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사바시아의 복귀를 예상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사바시아는 지난 2007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스타에만 6차례나 뽑힌 메이저리그 특급 좌완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올 시즌 사바시아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부상 전까지 8경기에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그러나 양키스로서는 지난해 14승을 올리는 등 전성기가 지났지만 양키스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해 왔다는 점에서 그의 시즌 아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