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KSF 2차예선 9위 마감 '결승 활약 기대'

[마이데일리 = 인천 이승록 기자]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 출전한 MBC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9위로 예선을 마쳤다.

5일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1차예선에서 정준하는 1분37초344로 9위를 차지, 상위 40%만 출전하는 코리아랩(2차예선)에 진출했다. 코리아랩에서도 1분37초313으로 9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마무리, 6일 열리는 결승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멘토 역할을 했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권봄이는 1분36초387로 코리아랩 6위를 기록했다.

당초 '무한도전' 팀에서 '유마허'로 불리며 연습 때 가장 뛰어난 실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재석은 1차예선 2분22초639로 최하위인 24위를 기록, 코리아랩 진출은 실패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예선은 결승 그리드(출발 위치)를 정하는 과정이다. 코리아랩 순위에 따라 그리드를 배정 받으며, 코리아랩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은 1차예선 순위에 따라 배정 받는다. 이에 따라 유재석과 정준하 모두 결승에 출전한다.

아마추어 클래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A조 예선에선 하하가 1분42초567로 A조 17위를 기록했다. 노홍철은 B조예선에서 경기 내내 불안한 주행으로 관객들을 긴장하게 한 끝에 1분42초519로 B조 12위를 기록했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는 A조, B조 기록을 종합해 상위 25명이 결승에 바로 진출한다. 종합 순위에선 노홍철이 28위, 하하가 29위로 결승 직행은 무산됐다. 다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은 이날 오후 5시 열리는 패자부활전 격인 콘솔레이션에 나선다. 여기서 노홍철과 하하는 다시 한번 10위까지 주어지는 추가 결승 진출 자격을 노린다.

한편 유재석, 정준하가 출전하는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은 6일 오후 1시 30분,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결승은 오후 4시 10분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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