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2군 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하지만 1군 복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필은 5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이날 필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손등에 다시 통증을 느껴 재활을 더 할 예정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필이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며 “아직까지 손등에 통증이 남아 있어 재활을 더 하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필은 지난달 5일 대구 삼성전에서 배영수의 투구에 왼쪽 손등을 맞고 미세 골절 진단을 받은 뒤 1군에서 제외됐다.
한편 지난달 20일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신종길도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신종길은 계속 경기에 출장하면서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에 더 나선 뒤 다음주 정도에 1군에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브렛 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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