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 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289타수 90안타 타율 0.311가 됐다. 2경기 연속 침묵을 깬 멀티히트였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라쿠텐 선발투수 노리모토 타카히로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볼넷과 요시무라 유키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혼다 유이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2-2 동점이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카운트 2S서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카운트 1S서 2구째를 공략해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하세가와 유야의 2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2로 앞선 7회말 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S2S서 4구째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말 종료 이후 8회초 수비에 들어갈 때 가네코 게이스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9회 대거 5실점하며 라쿠텐에 5-7로 역전패했다. 43승3무28패로 퍼시픽리그 2위를 유지했다. 라쿠텐은 30승43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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