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시즌 11승 달성에 도전한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 헤켄이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밴 헤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6개였다.
밴 헤켄은 1회 선두타자 김주찬과 김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나지완을 상대로 0S 3B 상황에서 1루 견제를 하다 보크를 범했다. 밴 헤켄은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이후 밴 헤켄은 1사 1,2루서 김다원을 중견수 뜬공, 김주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 밴 헤켄은 선두타자 이성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준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김주찬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김민우를 삼진, 이범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밴 헤켄은 3회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안치홍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다원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주형에게 볼넷을 내준 밴 헤켄은 이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밴 헤켄은 박준태를 좌익수 뜬공,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회 밴 헤켄은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 타구를 유도했지만 넥센 중견수 이택근이 타구를 잃어버리며 잡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1루주자 이범호는 홈을 밟았고 나지완은 2루까지 출루했다.
밴 헤켄은 후속타자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2루주자 나지완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다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밴 헤켄은 김주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밴 헤켄은 6회 선두타자 이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박준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준 밴 헤켄은 김민우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밴 헤켄은 7회 선두타자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지완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그는 후속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은 뒤 팀이 6-3으로 앞선 7회 2사 1루 상황서 한현희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넥센 밴 헤켄이 5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KIA 경기 선발로 나와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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