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과 경남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서 맞대결을 치러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경남은 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3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6위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5승5무3패(승점 20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남은 2승7무4패(승점 13점)를 기록하게 되어 지난 3월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야 했다.
수원은 정대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고차원과 서정진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두현과 김은선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홍철 헤이네르 조성진 신세계가 맡았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경남은 스토야노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송수영 이재안 김인한이 공격을 지원했다. 최영준과 이창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주성 이한샘 스레텐 김준엽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영광이 출전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수원은 정대세 산토스 서정진 등이 경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44분 스토야노비치가 끈기 있게 볼을 따낸 후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패스를 이재안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노동건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경남은 후반 4분 김인한이 페널티지역서 골키퍼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11분 김두현 대신 권창훈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20분 산토스를 빼고 배기종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경남 역시 후반 24분 이재안 대신 임창균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27분 서정진의 다이빙 헤딩 슈팅이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서정진은 후반 32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경남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은 경남을 상대로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전 인저리타임에는 권창훈이 페널티지역서 때린 날카로운 슈팅마저 골키퍼 김영광의 손끝에 걸렸고 결국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수원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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