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G와 NC가 선발투수간의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그리고 이 투수전의 승자는 LG였다.
LG 트윈스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선발 임정우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N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32승 1무 41패를 기록하게 됐고, NC는 31패(42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LG 선발 임정우는 3회까지 안타 4개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NC 선발 찰리 쉬렉도 3회까지 피안타 없이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 같은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LG였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나간 뒤 이어진 1사 3루 상황서 박용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LG는 7회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7회초 2사 2루 상황서 최경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선발 찰리에 이어 등판한 원종현, 손정욱, 이민호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NC 타선은 LG 계투진에 계속 밀리며 침묵했고, 결국 경기는 LG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날 NC 타선은 LG 선발 임정우에게 5회까지 안타 6개를 때려냈지만 삼진 6개를 당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침묵했다. 임정우에 이어 등판한 유원상에게도 삼진 2개를 빼앗기며 무기력하게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선발로 나온 임정우는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5패)을 따냈다.
반면 NC 선발 찰리는 6⅔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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