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좋은 조연이 되고 싶다.”
삼성 이승엽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5일 잠실 두산전서 1-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2루서 두산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5구 146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이승엽의 투런포로 승기를 잡은 삼성은 두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1홈런만 보태면 2012년 이후 2년만에 2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삼성) 나성범(NC)에 이어 3번째대기록이자 1997년~2003년, 일본에서 돌아온 2012년~2014년까지 한국에서 10시즌 연속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올 시즌 한화와 롯데, SK를 상대로 가장 많은 4홈런을 쳤고, LG와 NC에 2홈런을 쳤다. KIA와 넥센에는 1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승엽이 홈런을 친 경기서 삼성은 12승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승리를 부르는 홈런.
경기 후 이승엽은 “홈런을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한 게임에 안타 하나를 못 치면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다음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연패가 없는 팀이 강팀이다. 패배한 다음날 경기는 더 집중하면서 타석에 들어간다. 감독님이 항상 ‘이승엽이 홈런을 치면 쉽게 이긴다’라고 한다. 부담은 있지만, 6번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하고 싶다. 6번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조연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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