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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해운대 할재범 김대완 씨의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키워주세요'에서는 30년 동안 해운대 백사장, 서울 청계천 등의 거리에서 노래를 부른 해운대 할재범 김대완 씨가 출연했다.
임재범 '고해'와 '비상' 등을 열창한 김씨는 할아버지같은 외모 때문에 '할재범'이라 불리게 됐다. 해운대 할재범은 "2살 때 끓는 물이 담긴 아궁이에 빠져서 화상을 입었다. 아직도 몸 곳곳에 화상 흔적이 있다. 외모가 이렇다 보니 중학교 때부터 할아버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노래를 통해 새 삶을 살고 있으며 최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그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하며 "(여자친구는) 나쁜 마음을 먹고 해운대에 왔는데 우연히 내 노래를 듣고 인연을 맺었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내가 1승을 해서 2승 무대가 주어지면 그 친구를 위해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해운대 할재범은 글로벌 타악단 FK 주니어와 맞붙어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해운대 할재범.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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