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와 열애설' 40대 中감독 쉬징레이 알고보니 '스캔들 메이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탈퇴한 크리스(본명 우이판)와 열애설에 휩싸인 중국 영화 감독 쉬징레이(서정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쉬징레이가 크리스를 마음에 두고 SM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을 도왔다는 것. 두 사람의 사이는 이미 중국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후문이다.

1974년생인 쉬징레이는 41살이다. 다시 말해 1990년생으로 올해 25살인 크리스와 무려 16살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띠동갑을 뛰어 넘는 연인이 된다.

쉬징레이는 베이징 영화대학 연기과를 졸업하고 배우로 활동하다 현재는 영화 감독으로 전향했다. 2004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낯선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엔 그가 약 2년만에 내놓은 신작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有一個地方只有我們知道)도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은 그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크리스다.

그러나 쉬징레이는 과거 청룽(성룡), 황리싱 등과 열애설에 휩싸이는 등 '스캔들 메이커'로도 불리기도 했다.

쉬징레이는 크리스가 엑소로 활동할 당시부터 호감을 드러내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월께 자신의 웨이보에 "어떻게 이렇게 잘 생겼지? 사진 올리고 싶지만 숨겨야지"란 글을 올려 궁금증을 낳았다. 팬들은 저 글의 주인공이 크리스라고 추측했다.

한편 크리스는 현재 중국, 체코 프라하 등에서 영화 촬영에 열중 하고 있다. 오는 8일에는 SM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해지 소송 첫 공판이 열린다.

[쉬징레이. 사진 = 쉬징레이 웨이보]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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