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지난해 신인왕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 4억원을 넘어섰다.
김효주는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6언더파 210타로 2위에 오른 고진영(넵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김효주는 지난달 22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이 4억 5938만원으로 늘어나면서 상금 1위를 지켰다.
김효주는 이날 4번홀(파3)까지 3타를 더 줄였다. 6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2위와 5타차로 여유가 있었다. 이후 9번과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를 굳혔다.
한편 이민영과 정희원(파인테크닉스)이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중국의 펑산산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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