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대우가 시즌 3번째 선발 등판 경기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김대우는 6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6개였다.
김대우는 1회부터 실점을 내줬다. 그는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대형에게 9구 승부 끝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범호에게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김대우는 이어진 1사 2루서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후속타자 안치홍과 박준태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 김대우는 선두타자 김민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후 차일목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타구를 따라간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내지 못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김대우는 강한울에게 희생번트를 맞으며 1사 2,3루가 됐지만, 김주찬을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그 사이 홈으로 파고든 3루주자 김민우를 홈에서 잡아내며 실점 없이 2회를 막았다.
김대우는 3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범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이후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대우는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대우는 안치홍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고 다음타자 박준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김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대우는 팀이 1-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차일목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오재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대우에 이어 등판한 오재영은 지난 5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42일만에 1군 경기에 등판했다.
[김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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