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이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7-4로 승리했다. 삼성은 두산과의 주말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46승22패2무가 됐다.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35승38패가 됐다.
삼성이 연이틀 두산을 잡았다. 올 시즌 히트상품 박해민이 데뷔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며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배영수도 2경기 연속 좋은투구를 선보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연이틀 공격력이 침묵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박석민 타구가 좌중간으로 향했다. 두산 좌익수 김현수가 몸을 날렸으나 타구가 좌중간으로 빠졌다. 이승엽의 유격수 땅볼에 이어 박해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박석민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의 1루 견제 악송구로 박해민이 2루로 향했고, 3루 도루도 성공했다. 이흥련은 볼넷. 후속 김상수가 기습 번트에 아웃됐으나 3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채태인이 볼넷을 골랐다.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로 채태인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루 찬스서 박해민이 노경은의 143km 초구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데뷔 첫 홈런.
삼성은 7회 2사 후 박한이가 좌전안타를 날린 뒤 채태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8회에도 1사 후 박석민과 이승엽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박해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흥련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박석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이틀 연속 영봉패를 피했다. 8회 선두타자 홍성흔의 우전안타와 오재원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의 2루 땅볼, 김응민의 3루 땅볼로 홍성흔과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9회말에는 2사 후 박건우의 우전안타와 칸투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홍성흔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8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이어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데뷔 첫 홈런 포함 2안타 2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8패(3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함덕주 윤명준 김강률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오재원이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박해민.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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