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1승, 1승을 빨리 쌓고 싶다.”
삼성 배영수가 관록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5승과 동시에 통산 121승째를 만들었다. 배영수는 6일 잠실 두산전서 8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 역투를 펼쳤다. 포크볼을 비롯해 다양한 공을 던지면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4전 5기만에 120승을 거둔 뒤 2경기 연속 승리. 이날 승리로 통산 최다승 단독 11위에 올랐다.
경기 후 배영수는 “(이)흥련이가 양 사이드를 꽉꽉 채워서 앉아주면서 좋은 리드를 해줬다. 이제부터 승수를 쌓아서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 완투를 생각하긴 했는데 역시 욕심이 생기니까 방심하면서 높은 공이 들어가면서 안타를 맞았다. 그동안 승수쌓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1승, 1승을 빨리 쌓고 싶다. 점수를 준 뒤에도 완투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창용이 형이 너무 오래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라고 했다.
[배영수.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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