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포항 U-15 유스, 무실점 행진의 비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화수분’ 포항스틸러스 산하 15세 이하(U-15) 유스팀이 주말리그에서 다시 한 번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북 권역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 U-15(제철중)는 지난 5일 영덕강구축구장에서 펼쳐진 2014 전국 중등 축구리그 9라운드경기에서 주포 이지용과 김예닮이 1골씩 기록한 가운데 포철중 중원의 핵인 김진현까지 2골을 만들어 내며 강구중에 4-0 완승을 거뒀다. 포항 U-15는 포항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운 빠른 패스와 함께 강한 압박으로, 이날 경기를 포함해 리그 개막 후 9경기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리그 2위 경북무산중학교과 함께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포철중의 무실점 행진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골키퍼 김승하는 “앞에서 수비들이 잘해줘서 경기하기가 편하다. 지금의 경기 감각으로 리그 최소 실점으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겸손과 함께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포철중의 김동영 감독은 “공의 이동과 선수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빠른 패스로 상대가 대응하지 못하도록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의 실수는 많지만 선수들이 의지를 가지고 수비를 ?던 것이 주요한 것 같다”며 무실점 행진의 비밀을 밝혔다.

한편 포항 U-12(포철동초)팀도 5일 안동초등학교에서 벌어진 2014 전국 초등 축구리그 15라운드에서 상주상무 U-12팀에 완벽한 플레이를 보이며 7-0을 기록해 리그 2위 입실초와의 승점 간격을 15점으로 벌리며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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