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정이 1군에 복귀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5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52일만의 1군 복귀다.
최정은 지난 몇 시즌간 SK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도 타율 .316 28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이전까지 34경기에서 타율 .260 3홈런 27타점 22득점 5도루에 그쳤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발목을 잡았다. 최정은 허리와 목 통증으로 인해 지난 5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한 뒤 복귀를 눈 앞에 뒀지만 6월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이두근 통증을 호소해 다시 한 번 복귀가 미뤄졌다.
최정은 최근 퓨처스리그에 뛰며 경기감각을 익혔다. 6월 28일 두산전에 대타로 한 차례 나선 뒤 4일과 5일 KIA전에는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일 경기에서는 홈런을 때렸으며 5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정이 최근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SK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군에 복귀한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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