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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웅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이었던 성웅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최민식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 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성웅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발산했다.
기존 할리우드 작품 속 다양한 영웅들이 볼거리를 전하고 가공의 영웅담으로 재미를 전했다면 '명량'은 대한민국 역사의 영웅이자 진정한 리더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이전 작품에서 이순신 장군의 강인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주로 다뤄진 것에 반해 '명량'은 한국 역사를 대표하는 영웅, 그 이면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번민과 고뇌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순신 장군으로 새롭게 변신한 배우 최민식은 "연기를 하면서 이렇게 겁을 먹은 것은 평생 처음이다. 이순신 장군의 깊은 내면을 감히 다 이해하고 표현해 낼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순신 장군도 인간으로서 분명 두렵고 갈등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만날 수만 있다면 왜 그토록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웠는지 진득하게 물어보고 싶다"며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것에 대한 고뇌를 전한 바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권율, 노민우, 김태훈 등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30일 개봉.
[영화 '명량'의 최민식.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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