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둔 프로야구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선두 삼성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두고 넥센(2위)과 NC(3위)가 1경기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위 싸움도 치열하다. 7일 현재 4위인 롯데와 6위 KIA의 경기차는 4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시즌 초중반까지 2위 자리를 굳게 지킬 것으로 보였던 두산이 주춤하며 5위까지 내려와 있지만 아직 승차가 많이 나지 않아 충분히 반등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넥센-NC, 전반기 2위 승부 가리자
넥센은 7일 현재 44승 1무 30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6월에는 마운드가 붕괴되며 대량실점 하는 경우가 많았다. 7월 들어서는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롯데에게 3연승을 거두며 공동 2위에 자리한 뒤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단독 2위까지 뛰어 올랐다.
넥센은 지난 5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파이어볼러’ 조상우까지 8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게다가 올 시즌 유독 NC에게 2승 7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넥센은 단단히 벼르고 있다. 넥센 염경엽 감독도 “NC가 강한 상대인 것은 맞지만 우리도 이길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지금 우리도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NC는 여름이 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 때 선두자리를 두고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7일 현재 43승 31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팀 평균자책점 4.03으로 9개 구단 중 1위에 올라 있는 마운드는 견고함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타선이 최근 들어 다소 침체돼 있어 아쉬운 상황이다. NC로서는 7일 LG전 승리 후 3일간 휴식을 취하고 넥센을 만나는 일정이 반가운 상황이다.
▲‘4위 싸움’ KIA-롯데 맞대결
4위 자리를 두고 롯데, 두산, KIA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위 롯데부터 6위 KIA까지의 승차는 단 4경기. 연패를 당하며 한 번 삐끗하면 경쟁에서 곧바로 밀리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와 KIA가 오는 11일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두 팀이 중요한 일전을 갖게 됐다.
롯데는 지난주 넥센에게 3연패를 당하는 등 6경기서 2승 4패로 부진했다. 타선은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불안감을 안겼다. 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 송승준 등 선발투수들이 모두 대량실점하면서 무너졌다.
롯데에 4경기 뒤진 6위에 위치한 KIA는 4위 쟁탈을 위해 이번주 SK-롯데와의 6연전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하기 때문에 주말 3연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다.
올 시즌 양팀은 9번의 맞대결에서 5승 4패로 롯데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과연 4위 싸움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팀이 두 팀 중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주간 프로야구 일정
8일(화)~10일(목) - 휴식팀 :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문학구장)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구장)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잠실구장)
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청주구장)
11일(금)~13(일) - 휴식팀 :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삼성 라이온즈(대구구장)
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목동구장)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광주-KIA 챔피언스필드)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잠실구장)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첫 번째 사진),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