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거친 남자' 김태완이 1군에 돌아왔다.
한화 구단은 8일 청주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태완과 우완 언더핸드 정대훈을 1군에 불러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좌완투수 윤근영과 내야수 임익준이 2군행을 통보받은 바 있다.
김태완은 올 시즌 1군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 8푼 8리(48타수 9안타) 2홈런 10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대타 홈런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5월 이후 25경기에서 27타수 4안타(타율 0.148)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 속 지난달 17일 2군에 내려갔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20경기에서 타율 3할 5푼 7리(70타수 25안타) 4홈런 22타점, 출루율 4할 5푼 3리의 고감도 타격을 자랑했고,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치며 장타력까지 뽐냈다. 지난 6일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후 최근 2년간 부진했던 김태완. 하지만 2010시즌을 마치고 입대하기 전까지 3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특히 2008~2009시즌에는 2년 연속 23홈런을 기록하며 파워 히터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의 복귀와 함께 한화가 다이너마이트 타선 부활 희망을 노래했던 이유다.
한화는 최근 5연패와 더불어 시즌 전적 23승 1무 45패로 리그 최하위(9위)에 처져 있다. 8위 SK 와이번스(31승 44패)와도 4.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김태완의 합류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김태완과 함께 1군에 재진입한 정대훈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서도 17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33의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최근 퓨처스 2경기에서는 1패, 4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김태완.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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